전1 한국의 부식류 - 전, 적 1. 전 전은 얇게 썬 재료를 밀가루와 달걀에 묻혀 기름에 지져서 만든 음식으로, 간장이나 초간장을 찍어 먹기도 하고, 주로 교자상이나 면상 등에 올라갔으며,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이나 집안 경사 등의 큰일을 치를 때 항상 만들어 먹는 반찬입니다. 전을 부르는 말은 궁중에서는 전유화라 쓰고 전유어라고 읽었으며, 저냐 등으로 다양하게 불렀습니다. 옛 문헌인 시의전서나 아언각비에서는 제수에 쓰이는 전을 부르는 단어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전은 채소류나 버섯류, 육류, 어패류 등의 재료를 얇게 저며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힌 후 기름 두른 팬에 지져서 만드는데, 이때 넉넉한 기름과 불을 약하게 조절하여 재료가 타지 않고 잘 익게 해야 합니다. 또한 전은 채소류나 육류 등의 재료 이외 식용할 수 있는 꽃을 이용.. 2024.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