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따른 상차림 3가지
1. 반상 반상은 밥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이나 국이 같이 올라가는 상차림으로 상차림을 받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달랐는데, 임금에게 차려지는 상은 수라상이라 불렀고, 어른에게는 진짓상, 아랫사람에게는 밥상이라 불렀습니다. 또한 혼자 먹을 때는 외상, 두 사람이 먹을 수 있게 차린 것은 겸상이라 합니다. 뚜껑이 있는 작은 찬그릇인 쟁첩에 담는 반찬의 수를 첩이라 부르는데, 이때 첩에는 기본적인 밥과 국, 찌개, 김치와 종지에 담는 장류인 간장, 고추장 등을 제외하며, 첩의 가짓수에 따라 삼첩, 오첩, 칠첩, 구첩, 십이첩 반상이라 부릅니다. 일반 서민들은 삼첩반상을 차렸고, 조금 더 여유가 있던 서민들은 오첩반상, 여염집에서 신랑, 신부상을 차릴 때는 칠첩반상, 반갓집에서는 구첩반상을 차렸으..
202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