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식류 - 젓갈, 식해
우리나라의 젓갈은 밴댕이나 갈치, 조개, 굴, 낙지, 오징어 등의 어패류의 살 부분이나 내장, 알 등을 소금에 절여서 발효시킨 것이며, 종류는 대표적으로 새우젓, 조개젓, 오징어젓, 굴젓, 밴댕이젓, 갈치속젓 등이 있습니다. 현재 반찬이나 김치, 찌개, 달걀찜, 나물 등의 양념으로 쓰이는 젓갈은 옛날부터 반찬으로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궁중이나 일반 민가의 제사상에도 올렸고, 옛 문헌인 농가월령가의 내용을 보면 젓갈은 추석 차례상에도 올라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젓갈과 비슷한 식해는 생선을 소금에 절이거나 말린 후 무와 마늘, 고춧가루, 조밥 등의 재료를 함께 섞어서 발효시킨 것으로, 대표적으로 가자미식해, 명태식해, 북어 식해 등이 있습니다. - 젓갈과 식해의 역사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202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