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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49

한국의 주식류 - 국수 (2) - 국수의 종류 국수의 종류는 면을 만드는 재료나 면의 제조 방법, 국수의 조리 방법 등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면을 만드는 재료 즉, 곡물이나 전분 등의 재료에 따라 밀국수, 녹말 국수, 메밀국수, 강량국수, 칡국수 등으로 나눌 수 있고, 면의 제조 방법에 따라서도 나눌 수 있으며, 건진국수, 제물국수, 온면, 냉면, 칼국수, 비빔국수 등 국수의 조리 방법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1) 면을 만드는 재료에 따른 분류 국수 반죽을 만드는 재료에는 밀가루, 메밀가루, 녹말가루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메밀가루나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었으며, 이외에 녹두 녹말이나 고구마, 옥수수, 마, 밤, 도토리, 칡 등의 녹말로 반죽할 때는 밀이나 메밀가루를 섞어서 반죽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옛 문헌 중 음식디.. 2024. 1. 29.
한국의 주식류 - 국수 (1) 국수는 밀가루나 메밀, 감자 등의 가루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칼로 썰거나 국수틀로 가늘게 뽑아낸 것, 또는 그 면을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양념에 비벼 먹거나 국물에 말아 먹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국수의 모습이 길게 이어진 것처럼 경사스러운 일, 추모하는 의미가 길게 이어지길 바라는 뜻으로 결혼이나 생일, 회갑 등의 잔칫상과 조상을 기리는 제사상에 국수를 올렸으며, 국수는 우리나라의 통과의례 음식에서 빠지지 않고 항상 올라가는 음식이었습니다. - 국수의 역사 국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먹는 요리이며 다른 말로 면이라고도 한데, 제조하는 방법이나 조리 방법이 나름 간단하기 때문에 빵보다 역사가 깊습니다. 국수는 아시아 지역에서 기원전 6,000년~5,000.. 2024. 1. 28.
한국의 주식류 - 팥죽, 잣죽 1. 팥죽 팥죽은 붉은 팥을 삶아 으깬 다음 체에 거르고 그 팥물에 쌀을 넣고 끓인 죽입니다. 팥죽이라고 하면 동짓날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날인 동지에는 악귀를 쫓아내고 액운을 막아주는 붉은 색의 팥으로 만든 팥죽을 대문 앞에 뿌려야 악귀가 집으로 들어오지 못한다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에 동지에는 붉은 팥죽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또한 옛날에는 동지가 작은 설날이라고 부를 정도의 큰 명절이었기에 제사를 지냈고, 설날에 나누어 먹는 떡국처럼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여겨 팥죽을 먹었습니다. 팥죽은 동짓날 이외에 이사했을 때도 팥죽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 먹었는데, 이러한 풍습들은 현대에도 조금은 남아있어 제사를 드리거나 악귀의 침입을 막기 위한 팥죽.. 2024. 1. 28.
한국의 주식류 - 죽 죽은 주식의 종류 중 하나이며 재료를 오랫동안 익혀서 반유동식의 상태로 만들었으므로 밥보다 소화가 잘되어 환자들을 위한 환자식으로 많이 쓰이며 뿐만 아니라 별미음식이나 보양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죽의 종류 쌀알의 형태에 따라 죽의 종류를 나눌 수 있는데, 옹근 죽은 쌀을 통으로 끓이는 것이며, 원미 죽은 쌀알을 굵게 갈아 끓이는 것이고, 비단 죽이나 무리 죽은 쌀알을 완전히 갈아서 곱게 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미음은 곡물을 완전히 무르게 끓인 후 고운체에 받혀 곡물의 껍질만 남도록 거른 것으로 쌀미음, 차조미음 등이 있으며, 곡물의 전분을 물에 풀어 끓여서 익힌 녹말죽은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농도이고 대표적으로 율무 녹말죽이 있습니다. 범벅은 호박이나 고구마, 옥수수 등을 주재료로 하여 .. 202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