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식류 - 잡곡밥
1. 잡곡밥 쌀이 귀한 옛날에는 쌀밥을 마음껏 먹어보는 게 소원일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쌀밥이 영양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오히려 현미밥이나 보리밥 보리빵, 생식, 선식 등의 건강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현미를 도정한 백미로 지은 밥은 현미보다 소화는 잘되지만, 비타민이나 무기질이나 부족하기 때문에 콩, 조, 팥, 보리 등의 잡곡을 섞어 밥을 지으면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할 수 있고 맛 또한 더 좋아집니다. 잡곡밥과 보리밥은 회사 밖이나 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잡곡밥의 종류로는 찹쌀이나 멥쌀에 콩, 조, 팥, 수수 등을 섞어 지은 별 밥과 차조를 넣고 지은 나속반, 쌀과 팥 또는 쌀과 조를 반반씩 섞어서 지은 상반, 맷돌에 콩을 갈아 끓이다가 쌀을 넣고 지은 비지밥, 거피팥을 맷돌에 ..
2024. 1. 27.
한국의 주식류 - 밥 (2)
- 쌀밥 맛있게 짓는 방법 우선 쌀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좋은 쌀을 골라야 합니다. 시흥이나 김포, 예산, 정읍, 고창, 재령, 해주 등은 우리나라의 쌀 명산지로 이곳에서 재배한 쌀은 궁중에 진상할 정도로 좋은 쌀이었습니다. 쌀의 구성성분 중 수분은 전체의 15%를 차지하는데 밥을 지으면 수분이 약 65%를 차지합니다. 밥의 맛은 밥을 짓는 솥의 두께나 땔감에 따라 달라지며, 넣는 물의 양에 따라 되거나 질어지는데, 쌀에 물을 충분히 넣고 뜸을 잘 들이면 진밥이 되고, 물을 적게 부어 되직하게 지으면 고두밥이 됩니다. 밥을 짓기에 가장 적당한 물의 양은 쌀 무게의 1.3에서 1.5배, 부피로는 1.1에서 1.2배가 가장 적당합니다. 햅쌀, 묵은쌀 등 건조한 정도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물의 양을 잘 가감..
202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