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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식류 - 죽 죽은 주식의 종류 중 하나이며 재료를 오랫동안 익혀서 반유동식의 상태로 만들었으므로 밥보다 소화가 잘되어 환자들을 위한 환자식으로 많이 쓰이며 뿐만 아니라 별미음식이나 보양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죽의 종류 쌀알의 형태에 따라 죽의 종류를 나눌 수 있는데, 옹근 죽은 쌀을 통으로 끓이는 것이며, 원미 죽은 쌀알을 굵게 갈아 끓이는 것이고, 비단 죽이나 무리 죽은 쌀알을 완전히 갈아서 곱게 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미음은 곡물을 완전히 무르게 끓인 후 고운체에 받혀 곡물의 껍질만 남도록 거른 것으로 쌀미음, 차조미음 등이 있으며, 곡물의 전분을 물에 풀어 끓여서 익힌 녹말죽은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농도이고 대표적으로 율무 녹말죽이 있습니다. 범벅은 호박이나 고구마, 옥수수 등을 주재료로 하여 .. 2024. 1. 28.
한국의 주식류 - 비빔밥 비빔밥은 밥 위에 나물과 고기, 고명 등을 올려 참기름과 양념을 넣어 비빈 음식입니다. 요즘에도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간단하게 한 끼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며, 옛날에는 육회를 제외하고서는 날것을 전혀 넣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무생채, 오이생채, 날 상춧잎 등의 날것을 많이 넣어 먹습니다. 비빔밥이 나온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먼저 우리나라 제사 풍습에서 나왔다는 첫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조상을 위한 밥과 고기, 생선, 나물 등의 음식을 차려 제사를 지낸 후 제사상의 음식들을 골고루 나눠 먹었는데, 이때 이 음식들을 비벼 먹었던 것에서 비빔밥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한 해가 끝나는 날 음식을 남기지 않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밥에 남은 반찬을 전부 섞고 비벼서 밤참.. 2024. 1. 27.
한국의 주식류 - 별미 밥 별미 밥은 쌀에 잡곡 말고도 채소나 육류, 조류 등의 재료를 넣고 지은 밥을 말합니다. 종류로는 콩나물을 넣은 콩나물밥,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지은 김치밥, 송이밥, 연어 밥, 굴밥, 무밥 등이 있습니다. 별미 밥은 1940년대 이후 문헌에 등장하였으며 조선 요리라는 책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것을 보아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만들어 먹던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1. 콩나물밥 우리나라 북쪽 지역과 만주에 걸친 고구려 영토가 콩의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의 콩 생산량은 2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콩을 이용하여 만든 콩 가공식품이 가장 발달하였는데 메주의 원형인 시와 장류, 두부, 콩나물 등이 모두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전.. 2024. 1. 27.
한국의 주식류 - 잡곡밥 1. 잡곡밥 쌀이 귀한 옛날에는 쌀밥을 마음껏 먹어보는 게 소원일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쌀밥이 영양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오히려 현미밥이나 보리밥 보리빵, 생식, 선식 등의 건강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현미를 도정한 백미로 지은 밥은 현미보다 소화는 잘되지만, 비타민이나 무기질이나 부족하기 때문에 콩, 조, 팥, 보리 등의 잡곡을 섞어 밥을 지으면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할 수 있고 맛 또한 더 좋아집니다. 잡곡밥과 보리밥은 회사 밖이나 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잡곡밥의 종류로는 찹쌀이나 멥쌀에 콩, 조, 팥, 수수 등을 섞어 지은 별 밥과 차조를 넣고 지은 나속반, 쌀과 팥 또는 쌀과 조를 반반씩 섞어서 지은 상반, 맷돌에 콩을 갈아 끓이다가 쌀을 넣고 지은 비지밥, 거피팥을 맷돌에 .. 202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