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대접 상차림
1. 교자상 교자상은 명절이나 큰 잔치와 같이 여러 사람이 모여서 식사할 때 차리는 상이며, 교자상 차림은 술과 안주가 중심인 건 교자상과 건 교자상 구성에 밥과 국, 반찬 등을 더한 식 교자상, 건 교자상과 식 교자상을 섞은 얼교자 상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자상에는 주로 면이나 탕, 찜, 편육, 적, 전, 겨자채, 신선로, 회, 수란, 김치, 장류, 각색 편, 약과, 약식, 다식, 강정, 정과, 생과일, 수정과 등이 올라가는데,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고 손님의 기호와 계절 등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하며, 음식의 종류를 너무 많이 하는 것보단 중심이 되는 음식을 놓고 그 음식과 맛, 색, 영양상으로 조화를 이루는 음식을 차리는 것이 좋습니다. 교자상의 주식으로 대부분 온면과 냉면 등의 국수를 올..
2024. 2. 16.
주식에 따른 상차림 3가지
1. 반상 반상은 밥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이나 국이 같이 올라가는 상차림으로 상차림을 받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달랐는데, 임금에게 차려지는 상은 수라상이라 불렀고, 어른에게는 진짓상, 아랫사람에게는 밥상이라 불렀습니다. 또한 혼자 먹을 때는 외상, 두 사람이 먹을 수 있게 차린 것은 겸상이라 합니다. 뚜껑이 있는 작은 찬그릇인 쟁첩에 담는 반찬의 수를 첩이라 부르는데, 이때 첩에는 기본적인 밥과 국, 찌개, 김치와 종지에 담는 장류인 간장, 고추장 등을 제외하며, 첩의 가짓수에 따라 삼첩, 오첩, 칠첩, 구첩, 십이첩 반상이라 부릅니다. 일반 서민들은 삼첩반상을 차렸고, 조금 더 여유가 있던 서민들은 오첩반상, 여염집에서 신랑, 신부상을 차릴 때는 칠첩반상, 반갓집에서는 구첩반상을 차렸으..
2024. 2. 14.